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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병원, 한국에 코로나19 샘플 보내 검진 의뢰

핀란드 병원, 한국에 코로나19 샘플 보내 검진 의뢰
▲ 핀란드 병원기업 메히라이넨

핀란드의 한 병원이, 검진 장비가 부족해서, 코로나19 의심환자에게서 채취한 검체를 한국으로 보내서 검사하기로 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핀란드 전역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메히라이넨은 앞으로 2주 동안 한국에 만 8천 개의 검체를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1차로 현지 시간 1일 오후, 천 5백 개를 전세기편으로 실어 보내고, 이어서 돌아올 때는 보호장비와 검진 장비를 실어올 계획입니다.

메히라이넨 측은 핀란드와 유럽에서는 검진을 의뢰할 곳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핀란드 보건 당국은 현재까지 고위험군이나 의료진을 중심으로 검사를 2만 천 건 진행했지만, 그 이하의 의심군은 검사를 못 하고 있는 상탭니다.

핀란드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19로 17명이 숨지고 확진자가 천 3백 명 정도가 나왔지만, 실제로는 감염자가 30배 이상 있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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