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공명'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7년만에 해체…판타지오 떠난다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가 판타지오를 떠난다.

판타지오는 1일 "서강준, 공명, 강태오, 이태환, 유일의 전속 계약이 지난 3월 31일 자로 종료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계약 종료를 앞두고 다섯 배우와의 신중한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새로운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서강준, 공명, 강태오, 이태환, 유일을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올리며, 앞으로도 다섯 배우에게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서프라이즈는 지난 2013년 판타지오가 서강준, 공명, 강태오, 이태환, 유일로 구성한 국내 최초의 배우 그룹이다. 이들은 연기를 기반으로 활동하면서도, 그룹으로서 아이돌처럼 음원 발매와 콘서트 및 팬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다섯 멤버는 배우로서 각자 입지를 다졌다. 잘생긴 외모로 초반 서프라이즈 멤버 중 두각을 나타냈던 서강준은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안투라지', '제3의 매력', '너도 인간이니?' 등에 출연했고 현재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 출연 중이다. 공명은 영화 '극한직업'으로 천만배우 반열에 올랐고, 강태오는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으로, 이태환은 '황금빛 내 인생'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유일은 '유일랍미', '그남자 오수' 등에 출연했고, 뮤지컬 배우로서 여러 무대에서 활약했다.

서프라이즈는 판타지오와의 작별로 자연스럽게 그룹 해체를 맞았다.

[사진=SBS funE DB]

(SBS funE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