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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전날 18년만의 최저에서 혼조세…WTI 1.9%↑

전날 18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던 국제유가가 31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9%(0.39달러) 오른 20.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만의 반등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54분 현재 배럴당 0.22%(0.05달러) 하락한 22.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는 이번 달 54% 이상의 급락을 기록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일부에서는 원유 매도자들이 대폭 할인에 나서면서 배럴당 한 자릿수 달러에 거래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실제 거래에서는 배럴당 10달러 미만에 거래되는 경우도 있다는 얘기다.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데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가격 인하와 증산 등을 통해 '유가 전쟁'에 나서면서 직격탄을 맞고 있다.

국제 금값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2.8%(46.60달러) 내린 1,596.60달러를 기록, 1,600달러 선을 내줬다.

금값은 다만 이번 달 약 2%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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