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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뉴욕팰리스 호텔, 코로나19 여파에 직원 90% 일시해고

롯데뉴욕팰리스 호텔, 코로나19 여파에 직원 90% 일시해고
국내 최대 호텔 체인인 롯데호텔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롯데뉴욕팰리스 호텔이 코로나19 여파로 직원들에 대한 대규모 일시 해고를 결정했습니다.

롯데뉴욕팰리스 측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최소한의 근무 인원을 제외하고 약 90%에 달하는 직원들을 일시 해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고객 수요가 급감하면서 비용 절감을 위한 것입니다.

1882년에 세워진 롯데뉴욕팰리스는 13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뉴욕의 랜드마크 호텔입니다.

매년 9월 유엔총회가 열릴 때마다 주요 정상들의 숙소는 물론 회담 장소로도 애용돼왔습니다.

롯데호텔은 2015년 이 호텔을 인수한 뒤 높은 객실 가동률을 유지해왔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호텔업계는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앞서 세계 최대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지난 17일 수만 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무급휴가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호텔숙박협회(AHLA)는 23일 코로나19 사태로 호텔 수요가 고갈되면서 미국 호텔 업계 종사자의 44%가 해고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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