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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 부동산 해결사는?…제2의 조국 대전?

<앵커>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총선 리포트, 오늘(31일)은 경기 북부 지역 살펴보겠습니다.

백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강과 북한강을 기준으로 북쪽인 경기북부에는 15개 지역구가 있습니다.

4년 전 총선 땐 민주당이 10석, 옛 새누리당이 4석, 정의당이 1석을 가져갔습니다.

먼저 고양정으로 가보겠습니다.

현역 의원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불출마를 선언한 곳인데 지역 화두는 단연 부동산입니다.

[장정희/경기 고양시민 : (2015년에) 처음 (이사) 올 때보다 집값이 많이 그거 됐어요. (떨어졌어요?) 떨어졌어요.]

[김경식/경기 고양시민 : 교통 인프라가 전체적으로 부족하지 않나 싶어요.]

카카오뱅크 대표를 지낸 민주당 이용우 후보의 공약은 일산에 기업을 유치하고 서울 지하철 3호선과 경의중앙선을 연결해서 집값 문제를 풀겠다는 겁니다.

[이용우/더불어민주당 후보 : 경제가 선순환을 하면 일산의 가치가 올라갈 것이고, 자연스럽게 부동산 문제는 해결된다고 봅니다.]

부동산 전문가로 꼽히는 통합당 김현아 후보는 창릉 3기 신도시를 백지화하고 자유로가 맞닿은 강변북로 아래 지하고속도로를 뚫어 교통난도 없애겠다고 공약합니다.

[김현아/미래통합당 후보 : 창릉 3기 신도시 반드시 막아내야 하고요. 일산을 더 이상 잠만 자는 베드타운이 아니라, 일자리가 넘쳐나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의정부갑 후보들은 공약 키워드로 만납니다.

소방관 출신 민주 오영환 후보는 '안전',

[오영환/더불어민주당 후보 : (의정부를)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드는 것을 제 첫 번째 숙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의원 출신 통합 강세창 후보는 '공정',

[강세창/미래통합당 후보 : 대학입시가 공정해야 제대로 된 교육이 되기 때문에, '조국 사태 방지법' 마련으로….]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로 '아빠 찬스' 논란 끝에 민주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나선 문석균 후보는 '경제'입니다.

[문석균/무소속 후보 :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주차장을 400면 이상 신설하겠습니다.]

남양주병은 '제2의 조국 대전'으로 불립니다.

조국 법무장관 시절 법무검찰개혁위원을 지낸 민주당 김용민 후보와 '조국 저격수'로 불리는 현역 재선 의원인 통합당 주광덕 후보가 맞붙는데, 정의당에선 신도시 공실 해결을 공약한 29살 청년 장형진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최대웅, 영상편집 : 위원양, CG : 서승현·류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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