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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해외 입국자에 전용 교통편 · 임시 숙소 제공

<앵커>

해외 입국자의 코로나19 확진이 늘면서 공항에서 거주지까지 전용 교통편을 마련하거나 임시숙소를 제공하는 지자체들이 늘고 있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1주일 새 경기도에서는 12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 중 58명이 해외 유입 관련입니다.

방역당국은 특별입국절차를 통해 공항에서 의심자를 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국 당시에는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거주지로 돌아가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려가 커지자 수원시는 해외입국자 안심 귀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무증상자라도 바로 거주지로 가지 않고 수원시가 마련한 임시 생활 시설에 머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임시 생활 시설에서는 코로나19 검사도 이뤄집니다.

[박주현/안심 귀가 서비스 이용자 : 안 아픈 사람들이 걸릴 수 있어서 그런 것이니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요. 가족들도 안전한 것이어서 옳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경기도는 공항에서 거주지에 이르는 전용 공항버스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입국자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2차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임승관/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장 : 이용자는 거점 정류소 하차 후 시군이 제공한 관용차, 콜밴 등 연계 교통수단 85대를 활용해 귀가하게 됩니다.]

안양시와 용인시는 무증상자라도 입국 즉시 관내 보건소에 들러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해외 발 감염이 늘면서 지자체들이 입국자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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