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 그릴리쉬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28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집에 머물러라.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를 보호하자. 생명을 구하자"라며 시민들에게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몇 시간 뒤 잭 그릴리쉬는 웨스트 미들랜드주 솔리헐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목격됐습니다.

직접 나서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독려했던 그가 불과 몇 시간 만에 교통사고 현장에서 목격되자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소속팀 아스톤 빌라 측 역시 "우리 선수가 코로나19 사태 동안 집에 머무르라는 정부의 지침을 무시한 것에 대해 크게 실망했다"며 "잭 그릴리쉬도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징계와 벌금 처분을 받았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벌금은 버밍엄의 한 대학 병원에 기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잭 그릴리쉬 트위터,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