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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 선대위 출범…"여권 비례 정당보다 우리가 압도적"

미래한국당 선대위 출범…"여권 비례 정당보다 우리가 압도적"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전담 정당인 미래한국당은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4·15 총선 선거운동에 착수했습니다.

총괄 공동선대위원장은 원유철 대표가, 수석 공동선대위원장은 김기선 정책위의장이 각각 맡았습니다.

정운천 의원 등 현역 의원 11명과 비례대표 후보 1번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등 12명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염동열·박맹우 의원은 총괄선거대책본부장으로 위촉됐습니다.

원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막고 대한민국 새 희망을 만드는 첫발을 내딛는 날"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국정운영 실패의 책임을 물어 투표용지 첫 칸을 모두 지우고, 두 번째 칸을 선택해주시기를 국민께 호소한다"고 말했습니다.

원 대표가 '두 번째 칸'을 강조하며 미래통합당과의 관계를 강조한 것처럼 출범식 참석자들은 통합당 상징색과 같은 핑크색 점퍼를 입고 '원팀 마케팅'을 벌였습니다.

염동열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번 선거는 핑크 물결로 전국 방방곡곡을 물들이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출범식에 통합당 인사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비례대표 후보들은 위촉장을 받은 뒤 각자 자신이 추진하는 1호 법안을 엽서에 적어 사과나무에 거는 '약속공약 트리' 퍼포먼스도 했고 선대위는 첫 회의를 비공개로 열었습니다.

한편, 원 대표는 오늘(31일) 라디오에 출연해 "미래한국당과 미래통합당에 '미래'가 들어간다"며 "'미래'만 보고 찍으면 된다"고 통합당과의 공동 선거운동 계획을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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