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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하루 미 코로나19 사망자 2천 명 전망…8월까지 8만 명"

"4월 15일 하루 미 코로나19 사망자 2천 명 전망…8월까지 8만 명"
미국에서 코로나19로 4월 15일 하루에만 사망자가 2천2백 명 이상 발생할 것이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5월까지 지켜도 8월까지 8만 명이 사망할 것이라는 미 연구진의 예측 보고서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조정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가이드라인을 4월 말까지로 연장하는 결정에 앞서 당국자들이 10여 가지의 통계 모델을 검토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들 통계모델이 워싱턴대 보건분석평가 연구소의 보고서와 같은 수치의 결론을 내렸다고 언급했습니다.

백악관 TF가 검토한 10여 가지 보고서는 공개되지 않은 반면, 워싱턴대 보고서는 온라인에 공개돼 계속 업데이트 되고 있어 이를 통해 백악관 TF가 검토한 통계 모델의 내용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워싱턴대 보고서는 코로나19 확산의 정점이 4월 중순이라고 전망하면서, 4월 15일 하루만 사망자가 2천271명이 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또 5월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계속된다고 가정할 때 8월 4일까지 누적 사망자가 8만 2천141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연구진은 "4개월 이내에 8만여 명의 사망자가 나올 것이라는 우리의 추산은 걱정스러운 수치"라며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이 강력하게 전체 지역에서 시행되지 않으면 이 숫자는 많이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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