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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안전 최우선" K리그 일정 축소…개막 시기 미정

<앵커>

프로축구연맹이 구단 대표자 회의를 열고 이번 시즌 K리그 일정을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개막 날짜를 비롯해 구체적인 일정은 나중에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자 구단 대표자들은 일단, 시즌 전체 일정을 줄이는 데만 합의했습니다.

이미 한 달 넘게 개막이 미뤄진 상황에서 팀당 38경기를 치르는 기존 일정을 모두 소화하기는 불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시즌 막판, 상하위 두 그룹으로 나눠 치르는 파이널 라운드 없이 정규 라운드만 33경기씩 치르는 방안을 비롯해 최악의 경우 정규 라운드마저 축소하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개막 시기를 정할 때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종권/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 : 개별 구단의 유불리보다는 국민 건강, 선수들의 안전, 이 부분을 최우선시하겠다고들 말씀하셨습니다.]

코로나19가 없었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뜨거운 나날을 보냈을 프로농구 전자랜드 선수단이 마스크 제작 봉사활동으로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유도훈/감독 : 다리미 속도가 너무 늦어]

[홍경기/전자랜드 가드 : (코로나19로) 시즌이 아쉽게 마무리됐는데요, 다음 시즌엔 팬분들께서 행복한 농구를 볼 수 있도록 준비할 테니까 많이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선수들이 정성스럽게 접고, 다려서 만든 마스크는 연고지인 인천 지역 취약 계층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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