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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표심의 바로미터 목포는?

<앵커>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총선 리포트, 오늘(30일)은 호남과 제주 지역 살펴봅니다.

정윤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광주 8, 전남 10, 전북 10, 이렇게 호남에는 28개 그리고 제주에 3개 지역구가 있습니다.

4년 전에는 옛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23석으로 싹쓸이하다시피 했고 민주당이 3석, 옛 새누리당은 2석에 그쳤습니다.

제주 3석은 민주당이었습니다.

이번 총선 표심은 어떨까요? 먼저 전남 목포로 갑니다.

[박순자/목포 동부시장 상인 : 자기 밥그릇만 큰 것만 차지하려고 (국회의원들이) 밤낮 싸우잖아.]

[김청호/목포 동부시장 상인 : 정책을 했을 경우에 방향을 흔들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끌고 나갈 수 있느냐.]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민주당 김원이 후보의 공약은 목포역을 지하화한 뒤 지상에는 시민광장을 조성한다는 것입니다.

[김원이/더불어민주당 후보 : (코로나19로 인한) 목포 시민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민생이 최우선입니다.]

30대 청년인 통합당 황규원 후보는 목포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황규원/미래통합당 후보 : 이권이 없는 정치, 정정당당한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이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한 민생당 박지원 후보는 해양 풍력발전 단지 등을 통한 일자리 12만 개 창출을 공약합니다.

[박지원/민생당 후보 : 소비 도시 목포를 생산 도시로 바꾸기 위해선 일자리 창출이 필요합니다.]

정의당 원내대표를 지낸 윤소하 후보의 공약은 목포대 의대와 병원을 유치하겠다는 것입니다.

[윤소하/정의당 후보 : 목포 시민의 삶의 현장을 가장 잘 아는 후보, 이제 목포는 윤소하입니다.]

광주 서구을에서는 '고졸 삼성 임원' 출신 민주당 양향자 후보와 7선에 도전하는 민생당 천정배 후보가 4년 만에 재대결합니다.

양 후보는 '삼성 전장산업 유치', 천 후보는 '호남 대통령 만들기'가 슬로건입니다.

농어민 기본소득 도입을 공약한 정의당은 유종천 후보를 내세웠습니다.

전북 군산에서는 국가균형발전위 전문위원인 민주 신영대, 마약 치유 활동가인 통합 이근열,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를 지낸 재선 현역 의원인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뜁니다.

제주 제2공항 건설 여부가 지역 현안인 제주시을에는 민주 오영훈, 통합 부상일 후보가 나섰습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원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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