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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긴급재난지원금, 절실한 사람한테 더 많이 줘야"

유승민 "긴급재난지원금, 절실한 사람한테 더 많이 줘야"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결정과 관련해 "복지제도 기초생활수급대상이 있고 그 위에 차상위가 있듯이 제일 절실한 사람한테 더 많이 주는, 계단식으로 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습니다.

유 의원은 오늘(30일) 오후 4·15 총선에서 서울 양천갑에 출마하는 송한섭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은 자리에서 "미국이 하는 것 중에 옳은 것도 있지만 엉터리 정책도 분명히 있다"면서 "이번에 트럼프가 한 것은 선거를 앞두고 포퓰리즘을 한 것인데 문재인 정권이 한 것은 그것과 굉장히 비슷하다"고 지적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유 의원은 "선거가 끝나고 2차 추경을 해야 하는데 거기서 논쟁이 될 것"이라며 "대통령이 청하셨더라도 국회가 그대로 통과시키기보다는 어떤 것이 더 공정하고, 더 국민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방법인지 굉장히 큰 논쟁거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옛 새로운보수당과 자유한국당의 통합 및 총선 불출마 선언 이후 50일 가까이 잠행했던 유 의원은 지난 26일 천안함 피격 10주기 추모식 참석으로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유 의원은 또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이 공정, 정의, 평등을 말하지만 조국 사태를 거치면서 실천 의지가 전혀 없다는 것이 설명됐다"며 "이런 중요한 헌법 가치를 엉터리 진보에 빼앗기지 말고 새로운 보수가 오히려 더 잘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정치를 하면 보수가 다시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의원은 방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에서 공식 유세를 같이하자는 제안이 오면 받아들인 건가'라는 질문에 "연락이 오면 받아보고 서로 협조할 일이 있으면 협조하도록 하겠다"며 아직은 연락이 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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