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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만월대 디지털 기록관' 올해 완료…정부, 6억 8천만 원 지원

'개성 만월대 디지털 기록관' 올해 완료…정부, 6억 8천만 원 지원
▲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 현장

정부가 고려시대 궁궐터인 개성 만월대에서 발굴된 유물 자료를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하는 사업에 남북협력기금 6억 8천여만 원을 지원합니다.

정부는 제312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서면으로 열어 '2020년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디지털 기록관(아카이브) 구축사업 남북협력기금 지원안' 등 3건을 심의·의결했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남북은 고려의 정궁인 만월대에서 2007년부터 지난 2018년까지 12년 동안 총 8차례에 걸쳐 공동 발굴조사를 벌여 60만여 점의 유물 자료를 생산했습니다.

2017년부터는 그동안 발굴한 유물 자료를 국민에게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디지털 기록관' 구축 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 완료됩니다.

이 사업은 올해 6억8천800만 원 이내의 지원금을 받으며 자료정리 및 가공, 콘텐츠 제작, 시스템 구축, 컨설팅 등에 사용됩니다.

남북의 만월대 공동 발굴은 남북관계 경색 등으로 2018년 10월부터 12월까지 8차 공동발굴 조사가 이뤄진 것을 마지막으로 아직 재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해 들어 남북협력기금 지원이 의결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정부는 앞서 지난 1월 판문점 견학 통합 관리 등을 지원하기 위해 16억5천500만 원 지원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사진=문화재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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