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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귄도안 "시즌 마치지 못하면 리버풀 우승이 당연"

맨시티 귄도안 "시즌 마치지 못하면 리버풀 우승이 당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안이 시즌을 온전히 마치지 못하면 현재 선두 리버풀에 우승 트로피가 돌아가는 게 당연하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귄도안은 독일 방송 ZDF와 한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제대로 끝내지 못하면 리버풀의 우승을 인정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그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상황입니다.

팀별로 28∼29경기를 치르는 동안 리버풀은 승점 82(27승 1무 1패)를 쌓고 선두를 질주하던 중이었습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시티(승점 57·18승 3무 7패)에 승점이 무려 25점이나 앞서서 남은 9경기에서 2승만 더하면 1989-1990시즌 이후 30년 만에 잉글랜드 1부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현재 프리미어리그 시즌 재개는 불투명합니다.

4월 30일까지 리그 중단 기간이 연장됐지만 코로나19가 유럽 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이제는 시즌 조기 종료나 무효화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습니다.

귄도안은 현 상황에서의 시즌 종료나 취소 모두 어려운 결정일 것이라면서도 "스포츠인으로서 공정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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