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나흘 만에 최저

박하정 기자 parkhj@sbs.co.kr

작성 2020.03.30 03:1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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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나흘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현지시간 29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의 누적 확진자 수가 9만 7천 689명으로 전날 대비 5천 217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기준 증가 인원으로는 지난 25일 이후 최저치입니다.

10% 안팎이던 증가율도 서서히 하향 곡선을 그리며 5%대까지 내려왔습니다.

누적 사망자 수는 756명 많아진 1만 779명으로 잠정 파악됐습니다.

하루 신규 사망자 역시 27일 919명으로 최고치를 찍고서 이틀 연속 감소 추세입니다.

전날 신규 사망자는 889명이었습니다.

이탈리아의 바이러스 확산 거점이자 최대 피해 지역인 롬바르디아의 아틸리오 폰타나 주지사는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정점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누적 확진자 대비 누적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1.03%로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이탈리아 경제·금융 중심지인 밀라노가 주도인 롬바르디아의 상황은 여전히 심각합니다.

이곳의 누적 확진자 수는 4만 1천 7명으로 이탈리아 전체 42%를 차지합니다.

누적 사망자 수도 6천360명으로 전체의 59%입니다.

롬바르디아 내에서도 베르가모와 밀라노, 브레시아 등이 누적 확진자 규모가 8천명 대로 가장 많습니다.

이탈리아 주요 도시의 누적 확진자 수는 밀라노 8천329명, 토리노 3천933명, 로마 1천974명, 베로나 1천876명, 볼로냐 1천743명, 나폴리 898명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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