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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영국 상황 악화로 귀국…국내서 재활 계속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영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4주 만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팔 골절 후 재활 중이었던 손흥민은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에서 재활에 속도를 내던 손흥민이 어제(28일) 귀국했습니다.

국내에서 팔 골절 수술을 받고 영국에 돌아간 지 4주 만입니다.

예상보다 빠른 회복으로 지난 16일 팀 훈련에 합류해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지난 24일) : 모두 건강 조심하셨으면 좋겠고, 저희는 곧 경기장에서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영국 내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며 프리미어리그 재개가 5월 이후로 연기되고 구단 훈련장이 폐쇄되면서 단체 훈련이 불가능해지자 국내에서 재활과 개인 훈련에 집중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보리스 존슨 총리를 비롯해 확진자가 1만 7천 명을 넘어선 영국에서는 어제 하루에만 사망자가 260명이 느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토트넘 구단은 내일부터 집 안에 머무는 선수들과 화상으로 소통하며 원격 훈련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정부 지침에 따라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간 손흥민 역시 구단 의무팀 등과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재활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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