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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부터 모든 입국자 '2주간 의무 격리' 특단의 조치

신정은 기자 silver@sbs.co.kr

작성 2020.03.29 20:08 수정 2020.03.29 22:3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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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 이제 9천500명을 넘었습니다. 새로 105명이 늘었는데, 중요한 부분이 이 중에 40%는 해외에서 들어온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이번 달 첫째 주만 해도 해외에서 온 환자가 4명이었는데 마지막 주에 268명으로 확 뛰었습니다. 문제는 이런 사람들이 방역당국이 감지를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나타나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다는 겁니다. 정부가 그래서 수요일, 4월 1일부터 모든 입국자들을 2주간 격리시키기로 했습니다.

오늘(29일) 첫 소식, 신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4월 1일부터 어느 나라에서 오든, 어느 나라 사람이든 상관없이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은 2주 동안 의무적으로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유럽과 미국에서 온 입국자로 한정됐던 의무 자가격리가 전 세계로 확대된 겁니다.

정세균 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중요하지 않은 목적의 입국을 사실상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정부가 이번 주 유럽과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차례로 강화했습니다만, 유례없이 가파른 글로벌 확산세를 감안하면 추가 대응이 필요합니다.]

나라 밖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66만 명을 넘어 계속 급증하고 있는데 따른 특단의 조치입니다.

만약 국내 거주지가 없는 외국인이라면 정부에서 제공하는 시설에서 2주간 강제 격리되고 비용도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단기 체류 목적이라도 의무 격리가 적용돼 사실상 관광을 위한 외국인의 방문길이 굳게 닫힌 셈입니다.

해외 입국자가 자가격리 의무를 어기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의 벌금을 물어야 합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최혜영)   

▶ 주점에 스크린 골프까지…자가격리 무시하는 입국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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