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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감염 15명·만민중앙교회 7명 등 서울 신규환자 24명

해외감염 15명·만민중앙교회 7명 등 서울 신규환자 24명
해외접촉으로 감염된 환자 15명과 만민중앙교회 집단감염 환자 7명 등 서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명 나왔다고 서울시가 밝혔습니다.

28일 0시부터 29일 오전 10시까지 34시간 동안 파악된 신규 인원입니다.

신규 환자 24명의 거주지를 보면 유학생 등 해외에서 감염된 환자가 잇따라 확진된 강남구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만민중앙교회 본당이 있는 구로구가 4명, 만민중앙교회 목사 사택과 컨테이너 사무실이 있는 동작구가 3명이었습니다.

서초구에서는 해외 접촉 감염자 3명이 나왔습니다.

관악·금천·송파·양천·용산·중구 주민인 신규 환자는 1명씩이었습니다.

그 외에 서울에서 검사를 받아 서울 발생으로 집계됐으나 외국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이 1명, 경기 성남시 주민이 1명 있었습니다.

해외접촉으로 감염된 신규환자 15명이 다녀온 나라는 미국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국이 3명, 브라질·태국·스페인이 각 1명이었습니다.

해외접촉 신규환자 15명 중 10명이 학생이었으며 이 중 유학생이 6명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29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 집계로 서울 발생 누적 확진자 수는 413명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질병관리본부 집계보다 3명 적습니다.

서울 발생 누적 확진자 413명 중 완치돼 퇴원한 이는 93명이고 나머지 320명은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을 주요 발생 원인별로 보면 해외 접촉 관련이 신규 15명을 포함해 112명으로 가장 흔했고 만민중앙교회 관련이 신규 7명을 포함해 12명이었습니다.

이 중 만민중앙교회 관련은 서울 발생만 따진 것이며, 다른 지역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된 경우는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 집단감염(96명), 동대문구 동안교회·세븐PC방 집단감염(20명), 동대문구 요양보호사 관련(8명), 은평성모병원 관련(14명), 성동구 서울숲더샵 관련(13명), 종로구 명륜교회-종로노인종합복지관 집단감염(10명) 등은 신규 환자가 없었습니다.

거주지별 누적 확진자는 최근 귀국 유학생의 해외감염 사례가 부쩍 늘어난 강남구가 34명으로 가장 많았고, 코리아빌딩 콜센터와 만민중앙교회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일어난 구로구가 30명, 동안교회와 세븐PC방 집단감염이 있었던 동대문구가 26명이었습니다.

그다음은 송파구(23명), 강서구(22명), 관악·은평구(각 21명), 노원·서초구(각 20명), 동작·영등포구(각 19명)였다.

서울 외 거주자는 24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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