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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확진 66만여 명…이탈리아 사망자 1만 명↑

미국 코로나 확진 12만여 명

<앵커>

전 세계 확진자는 66만여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환자가 가장 많아진 미국에서는 뉴욕에서 오는 사람들을 강제 격리하는 지역이 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사망자는 3만여 명에 달하는데, 이탈리아에서만 사망자가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김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전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 수가 1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뉴욕주에서만 5만 명 넘는 환자가 나왔습니다.

플로리다와 텍사스, 매릴랜드 등 미국의 다른 주 정부들은 뉴욕에서 들어오는 여행객을 상대로 14일간 강제 격리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한때 뉴욕을 강제 격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주 일부 지역에 대해 짧게는 2주간 강제 격리 조치를 할 수 있습니다. 여행 금지도 포함됩니다.]

하지만 이후 트윗을 통해 "격리는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공포심을 조장해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뉴욕 주지사 등의 반발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 세계 확진자는 66만여 명이고, 사망자는 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하루에만 사망자가 9백 명 가까이 나오면서 지금까지 사망자가 1만 명이 넘습니다.

전 세계 사망자의 3분의 1에 달합니다.

스페인에서도 하루 새 8백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유럽의 상황은 계속 나빠지고 있습니다.

유럽 각국은 대책 수위를 높여 휴교령을 연장하거나 이동 제한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어제(28일) 하루 20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체 환자가 2천4백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올림픽 개최 연기 발표 이후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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