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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외출 자제령에 서둘러 훈련 '취소'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오늘(29일) 예정된 모든 훈련을 취소했습니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이는 어제 저녁 오가와 히로시 후쿠오카현 지사가 지역 주민들에게 주말 외출 자제를 요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소프트뱅크는 1군 구장인 페이페이돔과 기타 훈련 시설에서 훈련이 예정돼 있었지만 이를 서둘러 취소하고 선수 전원에게 휴식을 줬습니다.

일본에서는 도쿄올림픽 연기가 결정된 24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후쿠오카현도 예외는 아니어서 오가와 지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말 외출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후쿠오카 시내에서 신칸센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해 구단으로 출퇴근하는 선수들을 고려해 서둘러 훈련을 취소했습니다.

'닛칸스포츠'는 "30일부터 전체 연습을 다시 시작하지만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19가 소프트뱅크에 큰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야구기구 NPB는 4월 24일 개막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한신 타이거스에서 선수 3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는 등 바람대로 이뤄질지는 불투명합니다.

일본프로야구는 4월 3일 이후에 이사회를 열고 개막 시점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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