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요미우리 "북한군 코로나19 의심 사망자 100명 이상"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북한군 부대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사망자가 100명 이상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군 부대 사망자들의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지만 코로나 19로 추정된다"며 "군 훈련이 중지된 사례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코로나19 감염은 당초 북·중 국경 인근에서 시작돼 "지금은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당국은 지금까지 코로나19 감염자나 사망자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다만,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7일 외국 출장자와 접촉자, 감기 증상자 등 의학적 감시 대상자가 평안남도, 평안북도, 양강도, 나선시 등 전국적으로 2천280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요미우리 신문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