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기흥구 갈곡로8번길에 사는 아일랜드 유학생 22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용인 48번 환자)은 27일 아일랜드에서 입국한 뒤 28일 오전 10시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받고 같은 날 오후 8시 10분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증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용인시는 이 남성의 병상배정을 경기도에 요청했습니다.
또 기흥구 상하동 수원동마을 쌍용스윗닷홈 2단지에 사는 57세 여성도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27일 오후 4시 스페인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검체채취를 받고 28일 오후 9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입국하기 전인 지난 17일 발열, 오한, 인후통, 콧물, 구토 증상을 보였습니다.
이 여성은 인천국제공항 특별입국 절차에 따라 국립인천공항검역소에서 검체 채취 및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정돼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통보된 해외유입 사례다.
이로써 용인시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12명이 완치돼 퇴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