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사망자, 전 세계 70% 달해…구원 기도한 교황

김용철 기자 yckim@sbs.co.kr

작성 2020.03.28 20:44 수정 2020.03.28 21:4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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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에서는 프랑스와 영국의 확산세가 빠릅니다. 영국의 총리와 보건부 장관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상황이 계속 안 좋아지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텅 빈 광장에서 기도를 올렸습니다.

김용철 기자입니다.

<기자>

텅 빈 성베드로 광장에서 교황이 홀로 인류의 구원을 기도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위험을 무릅쓰고 힘겨운 나날을 보내는 의료진들을 비롯해 모두가 하나가 되자고 호소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우리는 함께 노를 저어야 합니다. 서로 격려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한배를 탄 사람들입니다.]

영국에서는 찰스 왕세자에 이어 보리스 존슨 총리와 맷 핸콕 보건부 장관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집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자가 격리 중입니다.]

파리 인근의 병원은 밀려드는 환자로 앞으로 이틀 안에 포화 상태에 이를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프랑스 정부는 이제 확산 초기라며 이동제한 명령을 4월 15일까지 2주 더 연장했습니다.

[에두아르 필리프/프랑스 총리 : 10일 동안의 이동제한이 끝났지만, 이제 전염병의 시작단계에 불과하다는 것이 명확합니다.]

이탈리아에서는 하루 새 사망자가 1천 명 가까이 늘어나면서 9천100명, 스페인은 5천100명을 넘었습니다.

프랑스도 2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유럽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전 세계 사망자의 70% 가까운 2만 명에 다가섰습니다.

확진자는 31만 명을 넘어 전 세계 확진자의 절반이나 됩니다.

이탈리아에서 촉발된 유럽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스페인과 프랑스, 영국에 이어 이제 북유럽까지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CG : 공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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