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확진자 절반 일상으로…높은 치명률은 과제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작성 2020.03.28 20:19 수정 2020.03.28 21:4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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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 중에 어느덧 이제 절반이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누적 확진자가 오늘(28일)까지 9천500명 안팎인데 완치돼서 격리 해제된 사람이 오늘까지 4천811명, 절반을 넘어서면서 치료받고 있는 환자 수를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의료 시스템이 한고비를 넘겼다고 볼 수 있는데 걱정은 확진자 중 사망자를 뜻하는 치명률은 계속 올라가고 있다는 겁니다.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 앞으로 어떤 부분에 더 집중을 해야 할지, 이성훈 기자가 분석을 했습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지난 12일 국내에서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7천500명 대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완치 판정을 받는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은 둔화하면서 이제는 확진자 2명 가운데 1명은 일상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해야 하는 환자 수도 그만큼 줄고 있는 겁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완치율 50%는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축하할 만한 자그마한 성과입니다.]

문제는 높아지는 치명률입니다.

전체 확진자의 치명률이 1.52%로 오른 가운데 70대의 치명률은 6.49%, 80대 이상의 치명률은 16.2%까지 치솟았습니다.

기계 호흡을 하는 위중 환자를 포함해 중증 이상 환자 수도 79명으로 여전히 많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연세가 많으시거나 동시에 기저질환이 있는 그런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해서 또 지역적으로는 특별관리지역인 대구 등을 중심으로 사망자가 많이 또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서….]

치명률을 낮추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고위험군 관리입니다.

방역당국은 요양원과 요양병원 등 고령의 기저 질환자들이 머무는 집단 시설을 집중 관리하고 감염 예방 비용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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