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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종교행사 자제'…대구시 종교시설 276곳 특별점검

'주말 종교행사 자제'…대구시 종교시설 276곳 특별점검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대구시는 이번 주말에도 신천지 대구교회를 포함해 종교시설 276곳을 특별점검합니다.

오늘(28일) 시에 따르면 시청 공무원 38명, 각 구·군 직원 158명, 경찰 56명 등 252명으로 합동점검반을 꾸려 집합 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권고할 계획입니다.

일반 예배 대신에 온라인 예배나 가정내 예배로 전해 줄 것도 요청합니다.

특히 신천지 관련 시설은 2시간마다 동향을 점검합니다.

종교행사를 강행하면 집합 행사 금지를 명령한 뒤 해산시킬 계획입니다.

일반교회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집합 예배를 진행하면 발열 등 증상 체크, 마스크 착용, 참석자간 일정 거리 유지, 시설 소독, 식사 제공 금지 등 감염병 예방수칙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대구시 관계자는 "아직은 긴장을 늦출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깊이 인식해 주말에 종교 행사를 최대한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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