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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8, 후보 등록도 마감…20년 만에 손으로 개표

<앵커>

4·15 총선이 이제 1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후보 등록이 어제(27일) 마감됐는데, 지역구 평균 경쟁률은 4.4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길어진 투표용지 탓에, 20년 만에 손으로 개표하게 됩니다.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253개 지역구에 국회의원 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1천118명으로, 평균 지역구 경쟁률은 4.4대 1로 집계됐습니다.

3.7 대1이었던 2016년 20대 총선, 3.6대 1이었던 2012년 19대 총선보다는 높고, 2008년 18대 총선 4.5대 1과 비슷한 기록입니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선거구는 이낙연-황교안 빅매치가 성사된 서울 종로로, 12명의 후보가 등록했습니다.

최고령은 서울 종로에 출마한 83살 배당금당 박준영 후보, 최연소 후보자는 서울 은평을에 출마한 25살 기본소득당 신민주 후보입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 도입되는 이번 총선에는 비례대표 투표용지에 무려 38개 정당이 이름을 올려 투표용지만 50cm가 넘습니다.

투표용지가 지나치게 길어 지난 2002년 지방선거에서 도입한 투표지 분류기 사용이 불가능해졌고 2000년 총선 이후 20년 만에 다시 손으로 표를 세야 하는 선거가 됐습니다.

정당별 전국 통일 기호도 확정됐는데, 1번 민주당, 2번 통합당 이어 민생당, 미래한국당, 더불어시민당, 정의당 순입니다.

비례 투표용지엔 비례대표 후보를 안 내는 민주당과 통합당을 뺀 민생당이 가장 윗 칸, 미한당과 더시민당이 각각 두 번째, 세 번째 칸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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