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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만민중앙교회서 '최소 6명' 확진…전수조사 진행

<앵커>

국내에서는 서울 구로구의 만민중앙교회에서 최소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또다시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교회는 폐쇄됐고,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구로구의 만민중앙교회입니다. 이 교회 교인과 그 가족 등 최소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교회에서 제일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교인 거주 빌라 관리인 40살 A 씨입니다.

해당 교회는 지난 6일부터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지만, 교회 직원인 A 씨는 최근까지도 해당 교회와 교인 거주 빌라를 오갔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후 방역 당국은 만민중앙교회와 A 씨가 일했던 서울 동작구 교인 거주 빌라, 기도실 등을 폐쇄했습니다.

[동작구청 관계자 : 거기서 예배를 본 걸 확인한 건 아니고요. 기도실이 있다 보니 왔다 갔다 혹시 할까 봐 저희가 폐쇄를 한 거고요.]

A 씨 밀접접촉자 33명에 대한 검사를 마친 방역당국은 어제(27일) 교회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접촉 의심 교인 200여 명에 대해서도 검사에 나섰습니다.

또 동작구 교인 빌라 거주자 17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관련 확진자는 모두 A 씨 가족이거나 직접 접촉한 교회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는데, 아직 어제 검사를 진행한 200여 명에 대한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아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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