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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타이거즈' 서장훈 "마지막 20분, 굳은 결의를 가지고 뭔가 보여달라" 마지막 당부

'핸섬타이거즈' 서장훈 "마지막 20분, 굳은 결의를 가지고 뭔가 보여달라" 마지막 당부
서장훈이 후반 경기를 남겨둔 선수들에게 마지막 당부를 했다.

27일에 방송된 SBS '진짜 농구-핸섬 타이거즈'(이하 '핸섬 타이거즈')에서는 전국대회 6강전을 치르는 핸섬 타이거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핸섬 타이거즈는 15점 차로 업템포에 크게 뒤지며 2쿼터를 끝냈다.

라커룸으로 돌아온 선수들에 서장훈 감독은 "최선을 다하고 오늘 잘하겠다고 한 거랑 너무 다르지 않냐. 하지 말라는 것만 다 하고 있다"라며 "이러면 깔끔하게 지고 여기서 끝나는 거다"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강인수에게 "너는 레이업을 몇 개를 놓치니? 자기가 할 거를 수인이한테 다 미루면 어떻게 하냐?"라며 가드로서 해줘야 할 일을 해주지 못한 강인수를 책망했다.

또한 체력 부족으로 지친 맏형들에게 "힘든 거 다 아는데 리바운드에 참여해서 동료들을 도와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서장훈 감독은 "나한테도 너희한테도 마지막 20분이다. 진짜 의지를 갖고 뭔가 좀 보여달라. 굳은 결의를 가지고 정신력을 좀 보여달라. 그냥 이렇게 끝내면 너무 아깝지 않냐"라며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줄리엔강은 "아직 끝이 아니야. 포기하지 말자"라며 동료들을 독려했고, 핸섬 타이거즈는 다시 한번 파이팅을 외치며 코트로 돌아갔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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