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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새 300만 명 실업…미국 "무제한 자금 공급"

일주일 새 300만 명 실업…미국 "무제한 자금 공급"

김윤수 기자 yunsoo@sbs.co.kr

작성 2020.03.27 20:51 수정 2020.03.27 22:0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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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미국에서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그러면 워싱턴 특파원을 연결해서 미국 경제는 어떤지도 짚어보겠습니다.

김윤수 특파원, 미국 상황이 상당히 심각한데 실업수당을 신청한 건수가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이라면서요?

<기자>

미국 노동부가 3월 셋째 주 실업수당 신청 건수를 밝혔습니다. 무려 328만 3천 건이었습니다.

그 전주에 비해 12배 늘었고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5배나 많습니다.

미 노동부가 실업수당 통계를 집계한 1967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실업률 3%로 반세기 만의 최저 실업률을 자랑했던 미국 고용시장의 호황도 사실상 끝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다 보니까 다시 한 번 시중에 돈을 무제한으로 풀겠다, 이런 이야기도 나왔네요.

<기자>

우리나라로 치면 한국은행 총재인 연준 의장이 이례적으로 방송에까지 나와서 그런 말을 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기 침체 상황이다, 이런 사실을 인정하면서 무제한 자금 공급 방침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제롬 파월/美 연준 의장 : 연준이 개입해서 비상대출 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전례 없는 상황에 즉각 개입해서 자금을 제공할 능력이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그러나 일반적인 경기 침체와는 상황이 다르다면서, 미국 경제의 기초 여건이 좋아서 이 사태만 지나면 강력한 반등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앵커>

2조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은 상원을 통과했다고 어제(26일) 전해드렸는데, 하원에서는 언제 표결이 이루어지나요?

<기자>

하원 표결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 밤에서 내일 새벽 사이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난히 통과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펠로시 하원 의장은 신속한 통과를 위해서 의원들이 의회에 나오지 않고도 투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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