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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 개학' 어떻게?…의견 수렴 뒤 다음 주 초 발표

<앵커>

정부가 예정대로 다음 달 6일에 개학할지, 아니면 조금 더 미룰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일단 개학한 뒤 학교에는 가지 않고 집에서 수업을 듣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는데, 여론조사를 거쳐서 다음 주 초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먼저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개학 시기를 결정하기 위한 여론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 단위로 학부모 의견을 수렴 중인데, 4월 6일 개학에 대한 찬반과 반대한다면 적절한 개학 시점을 묻는 내용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개학을 반대하는 학부모에게는 '법정 수업일수를 줄이고 개학을 한 차례 더 연기하는 방안과 코로나19 종식 선언이 나올 때까지 무기한 연기하는 방안, 그리고 다음 달 6일에 개학하되 온라인 개학으로 대체하는 안 중 선택하도록 제시했습니다.

오늘(27일) 오후 6시 기준 1만 2천여 명이 참여했는데, 4월 6일 개학에 반대하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행정안전부도 지자체를 통해 지역 여론을 파악 중입니다.

정세균 총리는 내일 전국의 교육감들과 화상회의를 열어 추가적인 논의를 진행하는데, 최종 결론은 다음 주 초 나올 예정입니다.

[이상수/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 : 현재 4월 6일 날 휴업을 종료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마 다음 주 월요일(30일)이나 화요일(31일)에 나올 예정이고….]

이런 가운데 대구시교육청은 다음 달 6일 개학에 반대해 교육부에 개학 추가 연기를 공식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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