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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한신 에이스 투수 후지나미, 코로나19 확진

일본 프로야구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신의 에이스 후지나미 신타로 투수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후지나미는 이틀 전 냄새를 맡기 어렵다며 후각 문제를 호소했는데, 병원 검사 끝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후지나미와 함께 식사한 선수 2명도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한신 구단에서만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다음 달 24일 개막을 목표로 무관중 시범 경기를 진행 중인 일본 프로야구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역 선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개막 연기가 불가피해진 건 물론, 시범경기 중단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프로야구기구 NPB는 곧 긴급회의를 열고, 대처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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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브라이턴 구단은 최근 선수 3명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였고 검사 결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선수가 누군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아스날의 아르테타 감독, 첼시 오도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지 않자 잉글랜드축구협회는 프로를 제외한 7부 리그 이하의 모든 아마추어 리그를 종료하고 성적도 무효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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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유니폼을 제작하는 원단 업체가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 지원에 나섰습니다.

업체 측은 리그 개막이 연기되면서 유니폼 수요가 줄어들자 생산을 중단하고 면 마스크와 의료용 가운을 각각 100만 개씩 제작해 펜실베이니아주 의료진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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