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제 아내 살려줘서 고마워요"…응급실 창문 너머 팻말로 인사한 남성

신지수 에디터 기자

작성 2020.03.29 09:01 수정 2020.03.30 16:4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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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창문 너머 팻말로 인사한 남성 (사진=트위터 'allie211')응급실 창문 밖에서 의료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남성의 모습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7일 미국 ABC 뉴스 등 외신들은 뉴저지주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촬영된 장면을 소개했습니다.
 
* SBS 보이스(Voice)로 들어보세요.

사진 속 남성은 응급실 창문 너머로 '제 아내를 살려줘서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있습니다. 자신의 진심을 표현하려는 듯 한쪽 손을 가슴에 얹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이 모습을 촬영한 사람은 해당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앨리슨 스웬센 씨였습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복도를 지나던 스웬센 씨는 누군가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듣고 남성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남성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병원 안 출입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아내를 치료해 준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응급실 밖에서 팻말을 든 겁니다.

이날 눈물짓고 있는 남성의 모습에 스웬센 씨는 창문을 열고 아내의 안부를 물었고, 남성은 "건강이 회복돼 오늘 퇴원한다"며 "아내를 치료해 준 당신들 모두가 대단하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스웬센 씨는 SNS에 남성의 사진을 공유하면서 "이 남성과 그의 아내에 대해 잘 모르지만, 이 모습이 바로 내가 13년 동안 간호사로 일하는 이유"라며 "힘든 시기지만 잘 이겨내겠다"고 적었습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매일 고생하시는데 저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네요", "목숨 걸고 일하는 의료진이 영웅이에요", "모두 건강히 이겨냅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트위터 'allie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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