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호주의 디지털 아티스트 보스로직이 영화 포스터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메시지를 드러내 눈길을 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유명 영화의 등장인물이 사라진 포스터를 잇따라 공개했다.
'어벤져스:인피니티워'는 마치 타노스가 모든 히어로들을 사라지게 만든 이후의 상황을 담은 것처럼 보였다. '나이브스 아웃'은 세 주인공이 거리를 둔 채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보스로직은 "'기생충'의 포스터를 사회적 거리두기 버전으로 바꾸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밝혔다.
보스로직의 이 포스터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뿐만 아니라 강렬한 이미지로 유명했던 포스터를 재해석해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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