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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연구진 "코로나19 방치하면 최대 4천만 명 사망 가능"

영국 연구진 "코로나19 방치하면 최대 4천만 명 사망 가능"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작성 2020.03.27 09:41 수정 2020.03.27 11:4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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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지 않고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방치할 경우에, 전세계에서 최대 4천만 명이 숨질 수 있다는 예측이 제시됐습니다.

영국 런던 임피리얼칼리지 연구팀은, 올해 전 세계적으로 186만 명에서 최대 4천만 명이 코로나19로 숨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시뮬레이션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각국의 방역 수위와 시기에 따라서 다른 결과를 예측했습니다.

우선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혀 하지 않은 경우에는 전세계에서 70억 명이 감염돼서, 4천만 명까지 숨질 수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사회적 접촉을 40% 줄이고, 특히 노년층이 60%까지 감소시킬 경우에는 사망자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전세계 국가들이 광범위한 검사를 하고 감염자를 격리시키는 한편, 이동제한 조치 등을 포함해서 광범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나선다면, 감염자는 4천 7백만 명, 사망자는 186만 명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같은 대책을 시행하더라도 각국이 적절한 시기를 놓친다면, 감염자 수는 24억 명, 사망자도 총 천 4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런 시나리오들을 제시하면서, 각국이 검사와 격리,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대책을 얼마나 빠르게 시행하느냐에 따라서, 몇천만 명의 생사를 가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될 때까지, 질병이 퍼지는걸 억제하는 전략이 유지될 필요가 있다면서, 이동제한 조치를 이른 시기에 푸는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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