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일부터 외국인 입국 금지…교민도 못 간다

정성엽 기자 jsy@sbs.co.kr

작성 2020.03.27 07:11 수정 2020.03.27 17:2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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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해외 역유입 차단에 힘을 쏟고 있는 중국은 내일(28일)부터 아예 외국인 입국 자체를 금지시켰습니다. 중국 내 거류 자격이 있어도 지금 해외에 나가 있다면 당분간 들어오지 말라는 겁니다.

베이징 정성엽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당국은 유효한 비자와 거류 허가를 가진 외국인도 내일 새벽 0시부터 입국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에 거주하는 교민들이나 유학생이 현재 중국 바깥에 있을 경우 당분간 중국에 복귀할 수 없게 됐습니다.

복귀가 불가피한 사정이 있는 경우엔 별도 비자를 신청하라고 안내했습니다.

당국은 또 중국과 외국 항공사 모두에게 중국으로 오가는 노선은 하나씩만 운영하도록 제한했습니다.

이런 조치들은 중국 내 자체 발생 감염자는 사실상 종식 수준에 가깝지만,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끊이지 않고 있어 외국인 입국을 최대한 막겠단 취지로 풀이됩니다.

후베이성 봉쇄 해제로 대규모 인구 이동에 따른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국내 방역에도 고삐를 풀지 않고 있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방역 담당자들에게 사회 깊숙이 더 파고들어 신규 환자와 의심 환자,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라고 요구했습니다.

코로나 19 충격으로 위축된 경제 활동 진작을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정책들도 시행됐습니다.

소비쿠폰을 제공하고, 금요일 오후부터 휴일을 시작하는 제도 등을 도입해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G20 화상 정상회의에서 참석한 시진핑 주석은 세계 경제위기 극복을 강조하며 관세 축소와 무역장벽 철폐를 구체적인 방안으로 거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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