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2.1%로 최종 집계됐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성장률은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된다.
이번에 발표된 것은 확정치로, 한 달 전 발표된 잠정치(2.1%)와 동일한 수치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전망(2.1%)에도 부합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미국의 성장률은 1분기 3.1%에서 2분기 2.0%로 급격히 둔화했다가 3~4분기 2.1%로 제자리걸음을 이어갔다.
이로써 연간으로는 2.3%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 2016년 1.6% 이후로 가장 낮은 수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