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유치" vs "신도시 철회"…고양정 여야 후보 '맞짱 토론'

서쌍교 기자 twinpeak@sbs.co.kr

작성 2020.03.26 17:5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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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4·15 총선 막이 올랐는데요, 수도권에서 가장 치열한 곳 중의 하나인 고양정 선거구를 취재했습니다.

서쌍교 기자입니다.

<기자>

고양시의 한 스튜디오에서 후보자 토론이 벌어집니다.

고양정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후보와 미래통합당 김현아 후보 간의 맞짱 토론입니다.

인터넷으로 생중계된 90분간의 토론에서 교통 문제와 일자리, 창릉 신도시 등의 현안에 양보 없는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19대, 20대 의원을 지낸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출마를 포기하면서 이곳을 차지하기 위해 여야의 관심이 증폭됐습니다.

민주당은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대표를, 통합당은 김현아 부동산 전문가를 각각 전략 공천했습니다.

이용우 후보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기업 유치를 핵심공약으로 제시합니다.

[이용우/민주당 후보 : 규제 특례를 통해서 기업이 들어오고, 일산의 경제가 살 수 있도록 하는 게 첫 번째 (공약)입니다.]

이 후보는 남북관계가 진전되면 기회가 많다며 일산이 어떻게 변해 갈지를 연구하자고 호소했습니다.

김현아 후보는 일산 집값 문제와 직결됐다는 창릉 신도시 철회를 1호 공약으로 꼽았습니다.

[김현아/미래통합당 후보 : 창릉 3기 신도시 멈추게 하고 집 대신에 일자리·산업·교통 문제 해결하는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김 후보는 좋은 정책으로 나쁜 정치를 끝내겠다며 일산의 가치를 함께 찾자고 제안했습니다.

후보들의 애타는 호소와는 달리 유권자들은 아직 냉담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낯선 이와의 접촉을 꺼리는 심리가 있는 데다 뿌리 깊은 정치 거부감도 작용합니다.

사회 전반의 관심이 코로나19에 붙들려 불안한 일상이 진행되는 사이에 4·15 총선은 불과 2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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