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절반 '자택 대피'…역대 최대 경기 부양책 통과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작성 2020.03.26 17:1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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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도 앞서 무제한 양적 완화를 선언한 데 이어 역대 최대 규모의 경기 부양책도 미 상원을 통과했습니다. 집에만 머물라는 자택 대피 명령은 미국인 절반에 이르는 범위까지 확대됐습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에서 자택 대피 명령이 내려진 주는 지금까지 모두 15곳입니다.

시 단위 자치단체 30곳에도 집에만 머물라는 행정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자택 대피' 명령의 영향권에 놓인 미국인은 1억 6천600만 명으로 전체 미국인의 51%에 해당합니다.

미국 내 환자 수는 6만 9천 명을 넘었고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지가 된 뉴욕주는 환자 수가 3만 명을 넘기면서 의료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뉴욕주지사 : 산소 호흡기, 산소 호흡기, 산소 호흡기. 우리는 산소 호흡기 3만 개가 필요한데, 뉴욕주 내 병원에는 4천 개밖에 없습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경기 부양책은 미 상원을 통과했습니다.

총 2조 달러, 우리 돈 2천450조 원 규모입니다.

성인 1인당 1천200달러 현금 지급, 4개월 치 실업수당 지급 방안은 물론 중소기업과 지방정부 지원안 등이 포함됐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연 소득 9만 9천 달러 이하의 미국 시민 모두에게 총 3천억 달러의 현금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해 뉴욕대 루비니 교수는 대공황 때보다 더 큰 공황이 닥칠 거라고 비관한 반면,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은 대공황과는 상황이 다르다며 짧은 기간의 침체 뒤에 급반등이 있을 거라는 엇갈린 전망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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