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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도보이동형' 진료소…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104명 더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39건입니다. 정부는 검역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개방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25일) 하루 104명 추가돼 오늘 새벽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9,241명이 됐습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가 39건인데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사람이 30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경우가 9명입니다.

또 기존 확진자 가운데 18명이 해외 유입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보건당국은 검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는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와도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증상이 없어도 내국인이거나 장기체류 외국인이라면 2주간 의무 자가격리 대상이 됩니다.

자가격리 대상자 관리도 강화됩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자가격리지를 무단 이탈하는 경우 즉시 고발토록 하고, 지자체별로 신고센터를 개설해 무단이탈 금지를 위한 주민신고도 병행하여 운영할 예정입니다.]

인천국제공항 옥외 공간에는 도보이동형 선별진료소가 설치됐습니다.

정부는 일반 선별진료소에서 1시간에 2~3명의 검체 채취가 가능한 반면, 도보이동형 선별진료소에서는 12명의 검체 채취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선별진료소에서는 유럽, 미국에서 오는 무증상 외국인 입국자가 검사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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