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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10주기 추모식…"차기 한국형 호위함 '천안함' 명명"

천안함 10주기 추모식…"차기 한국형 호위함 '천안함' 명명"
▲ 평택 2함대에 전시된 천안함

해군은 오늘(26일) 오후 서해를 지키다 전사한 천안함 46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제10주기 추모식을 거행했습니다.

평택 2함대사령부 안보공원에 전시된 천안함 선체 앞에서 열린 추모식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주관했습니다.

천안함 유가족과 생존 장병을 비롯해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등 군 주요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정 장관은 추모사에서 "우리 군은 차기 한국형 호위함 중 한 척을 '천안함'으로 명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천안함은 우리 국민들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항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군은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안보결의 주간'으로 지정해 각종 추모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해군이 마련한 '천안함 사이버 추모관'에는 2만 명이 넘는 국민과 장병이 방문해 천안함 46용사를 추모했습니다.

해군 초계함 천안함은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22분 백령도 서남방 해상에서 경계 임무를 수행하던 중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고 민군 합동조사단이 발표했습니다.

승조원 104명 가운데 46명이 전사하고 58명이 구조됐으며, 두 동강 난 선체는 2함대에 전시돼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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