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적발' 환희, 24일 경찰 출석…"죄송합니다"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가수 환희 씨가 그제(24일)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등장한 환희 씨는 취재진에게 죄송하다는 짧은 말을 남기고 경찰서로 향했습니다.

한 시간 반 정도 진행된 조사에서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지인의 집에서 자고 일어난 뒤라서 술이 깬 줄 알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환희 씨는 지난 21일 오전 6시쯤 용인시 기흥구의 한 도로에서 운전을 하다가 옆 차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던 다른 차량과 부딪혔습니다.

보험처리를 하던 중에 수상함을 느낀 보험회사 직원의 신고로 음주운전이 적발됐는데요,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61%였습니다.

소속사 측은 변명의 여지없이 명백한 잘못이라면서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