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빈, 피의자 신분 첫 소환…'박사방 회원' 색출 본격화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작성 2020.03.26 12:36 수정 2020.03.26 16:5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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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오늘(26일) 오전 조 주빈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구속 송치 이후 첫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박사방 이용자들을 추가로 확인하기 위해 가상화폐 거래소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팀은 오늘 오전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조주빈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렀습니다.

앞서 경찰 수사 단계에서 조 씨를 변호했던 법무법인 측은 어제 사임계를 제출했지만 오늘 검찰에는 조 씨와 함께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검찰이 조 씨를 조사할 때 변호인으로 동석했는지, 조 씨 접견을 마친 뒤 돌아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경찰 수사에서 드러난 아동 청소년 음란물 제작과 유포 등 7가지 혐의 외에 다른 범죄 혐의가 있는지 수사하고, 범죄 수익도 추적할 계획입니다.

또 형사사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앞으로 조주빈 사건 수사 상황은 일부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사건 내용과 그 중대성, 피의자 인권, 국민의 알 권리 보장 등 공공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부터 가상화폐 거래소 등 4곳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구속된 조 씨 등 박사방 운영진 뿐 아니라 가상화폐를 내고 '박사방'에 들어가 성 착취물을 본 회원들의 명단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미성년자 성 착취 영상을 본 회원들도 범죄 혐의가 중대하다고 보고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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