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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연기→선수촌 떠나는 태극전사들…"잠시 휴식"

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오늘(26일)부터 당분간 진천선수촌을 떠나게 됐습니다.

빨라야 5주 뒤에 입촌해 내년 올림픽 준비에 들어갑니다.

대한체육회는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대표 선수들과 지도자에게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퇴촌하라고 통보했습니다.

도쿄올림픽이 연기되면서 훈련 집중도가 떨어진 데다 코로나19로 감염에 대비해 외출과 외박 없이 두 달이나 선수촌에만 지냈던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체육회는 선수촌을 폐쇄한 뒤 방역하고 태극전사들을 다시 맞을 준비를 하는데, 퇴촌 기간 3주에 자가 격리 2주를 더해 빨라야 5주 뒤에야 재입촌이 가능합니다.

선수들은 오랜만에 주어진 긴 휴식이 반갑기도 하지만,

[김현우/레슬링 국가대표 : 1년이 남았으니 플랜을 짜야하니깐, 회복하는 시간도 필요할 것 같고요.]

코로나19 여파로 체육시설이 문을 닫아 선수촌 외에는 훈련할 곳이 없어 컨디션 유지에 애를 먹게 됐습니다.

[금호연/남자 유도대표팀 감독 : 거의 여기 (선수촌)서 훈련하고 싶어 하더라고요. 용인대학교도 그렇고 체대도 그렇고 (훈련장이) 다 폐쇄됐습니다. 개인적으로 웨이트 정도만 할 수 있죠.]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수들이 감염 위기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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