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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진단 역량이 글로벌 공조에 큰 역할"…오늘 G20 화상회의

<앵커>

문 대통령이 진단도구 생산 업체를 방문해서 한국의 진단 기술이 코로나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에 큰 역할을 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오늘(26일) 밤 G20 정상회의가 화상으로 열리는데, 여기서 국제공조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진단 시약을 생산하는 이 업체는 1만 명을 동시에 검사하는 데에 하루 이상 걸리던 시간을 6시간으로 크게 단축했습니다.

현재 생산 물량의 95%를 미국과 이탈리아, 영국 등 외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진단 시약 공급을 요청해 오고 있다면서 미국 대통령의 요청 내용을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트럼프 대통령도 진단키트 등 방역 물품들을 긴급하게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해왔습니다.]

미국에서 확진자가 폭증하자 충분하고 원활한 진단키트 공급을 요청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진단키트 수출을 문의하거나 지원을 요청한 건 47개 나라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글로벌 공조가 아주 절실해졌습니다. 우리 기업의 진단 역량이 글로벌 공조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밤에는 주요 20개 나라, G20 정상들이 화상 회의를 엽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대응 경험을 공유하면서 경기 추락을 막기 위한 필수적인 교류의 필요성 특히, 기업인들의 입국 제한을 완화하는 안 등을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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