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다투다 삽으로 머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51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A씨는 오늘 오전 11시쯤 파주시 광탄면에 있는 자신의 집 근처 텃밭에서 이웃인 52살 B씨에게 삽을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직후 근처 야산으로 달아난 A씨는 산 속 방공호에 숨어 있다 수색 중인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가 평소 사이가 안 좋아 자주 다툰 것으로 보인다"며 "내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