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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신고하겠다" 마사지 업소 협박해 돈 챙긴 일당 검거

"성추행 신고하겠다" 마사지 업소 협박해 돈 챙긴 일당 검거
마사지를 받다 성추행을 당했다고 협박해 업주들에게 돈을 뜯어낸 일당 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공갈 등 혐의로 22살 전 모 씨와 21살 고 모 씨를 지난 20일 구속하고, 지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초부터 올해 2월 말까지 경기도와 충청도 일대 마사지 업소 13곳에서 13차례에 걸쳐 900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마사지를 받던 도중 여성 마사지사가 자신들의 신체 주요 부위를 만져 성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업주를 협박하고 돈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당은 모두 안산의 한 유흥업소 웨이터로 일하다 유흥비를 벌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일당이 추가 범행했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며 "피해를 입은 업소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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