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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미국 셧다운 6∼10주는 계속해야"

빌 게이츠 "미국 셧다운 6∼10주는 계속해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폐쇄 정책, 셧다운이 6에서 10주간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게이츠는 현지시간으로 어제(24일) 한 강연에서, 경제 위축과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방법 사이에 절충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습니다.

게이츠는, 경제 성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부 정치인이 있다는 이유로, 시신 더미를 무시하고 사람들이 식당에 가고 집도 사라고 말하는 것은 냉정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행보를 꼬집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셧다운으로 경제적 손실이 난다면서, 오는 30일 기한이 다가오는 가이드라인을 완화해서, 경제활동을 정상화하기 바란다는 뜻을 최근 내비쳤습니다.

게이츠는 또 미국 정부가 초기에 셧다운 없이 코로나19를 통제할 기회를 놓쳤다면서, 충분히 빠르게 움직이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게이츠는 오래 전부터 바이러스의 위험을 경고하면서, 자신과 아내의 이름을 따서 만든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서 전염병 퇴치 등의 사업에 힘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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