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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허지웅, 'n번방' 사건에 "성교육 떠나 한국 사회 인성교육의 완전한 대실패"

[스브스타] 허지웅, 'n번방' 사건에 "성교육 떠나 한국 사회 인성교육의 완전한 대실패"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n번방' 사건을 두고 "한국 사회 인성교육의 완전한 대실패"라고 평했습니다.

허지웅은 어제(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이 담긴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먼저 그는 "얼마나 고생이 많으세요.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전 지구적 위기를 극복해나가고 있습니다"라고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면서 "저는 집에만 있다 보니 살이 많이 올랐습니다"라고 근황을 전했습니다.

이어 허지웅은 최근 많은 국민을 분노하게 하고 충격에 빠트린 'n번방' 사건을 언급하며 "성 착취 텔레그램 사건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고민이 많습니다. 괴롭고요"라면서 "이건 단지 성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사회 인성교육의 총체적이고 종합적인, 완전한 대실패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도 "너무 공감해요. 자식 키우는 부모로서 걱정도 되고요", "진짜 한데 섞여 살기 싫어요. 경멸스러워요", "맞아요. 한국 사회 인성교육 대실패. 그렇게 교육, 교육 외치는 나라에서 이런 엽기적인 일이 생기다니…착잡합니다", "슬픈 현실"이라며 공감하고 있습니다.

'n번방' 사건은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에 유포한 사건을 말합니다.

'n번방'에서 파생된 '박사방'의 핵심 운영자이자 사건의 주범, 일명 '박사'로 불린 25세 조주빈은 지난 19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구속됐고, 오늘(25일) 오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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