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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코로나19 검사, 하루 1만5천건으로 확대"

오스트리아 "코로나19 검사, 하루 1만5천건으로 확대"
오스트리아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감염 검사를 몇 주 내로 하루 1만5천건으로 늘리겠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대적인 검사가 감염률에 대한 정확한 실태와 얼마나 많은 사람이 면역력을 갖게 됐는지 알 수 있는 열쇠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의 확산 속도를 늦추고 일상생활로 돌아가기 위해 올바른 대책을 세우는 것이 목표라면서 4월 13일까지 내린 대규모 모임 금지 같은 조처가 이후 점진적으로 완화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오스트리아 보건 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4천876명이고, 사망자는 28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검사는 2만8천391건 진행했다.

로이터 통신은 오스트리아 서부 티롤 주의 스키 명소인 이쉬글과 장크트 안톤이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 거점으로 새롭게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이곳에서 휴가를 보낸 유럽 관광객이 잇달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티롤 당국이 지난주 이 지역을 봉쇄했지만 현지 언론은 늑장 대응을 비난했고, 티롤 주의 주도인 인스브루크 검찰은 수사에 착수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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