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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더시민'에 의원 꿔주기 꼼수…'막말' 민경욱 부활

與, '더시민'에 의원 꿔주기 꼼수…'막말' 민경욱 부활

고정현 기자 yd@sbs.co.kr

작성 2020.03.24 21:09 수정 2020.03.24 21:3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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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비례대표 순번을 모두 확정했습니다. 그러자 민주당은 그동안 비판해 왔던 이른바 '의원 꿔주기'에 바로 착수했습니다. 또 통합당에서는 막말로 그동안 물의를 빚었던 민경욱 의원이 결국 공천을 받았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해찬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불출마 의원들을 당사로 불러모았습니다.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으로 당적을 옮겨 달라고 설득하려는 겁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더시민에) 좀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고 보고 (불출마 의원들이) 결정을 잘해줬으면 좋겠다.]

현재 이종걸, 이규희, 제윤경 등 의원 7명이 이적에 동의한 상태입니다.

[이규희/더불어민주당 의원 : (당적 이동을 통해) 세상을 위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의원 7명이 이동하면 비례대표 투표용지에서 민생당과 미래한국당에 이어 3번째 순서가 유력합니다.

이들이 이동하게 될 더시민은 어제(23일) 자정 무렵 비례대표 순번을 공개했습니다.

명지병원에서 코로나19 역학조사팀장을 맡았던 신현영 교수는 어제 정오까지 진행된 추가 공모에 지원했는데, 공모 마감 12시간 만에 비례 1번이 됐습니다.

당초 명단에 없었던 정필모 전 KBS 부사장은 재심에서 받아들여졌다며 갑자기 8번으로 뛰어올랐습니다.

민주당 출신 후보들은 당 지도부의 뜻대로 11번 이후 배치됐습니다.

또 다른 친여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에서는 최강욱, 김의겸 등 친문, 친조국 인사들이 비례 후보 앞 순번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음주운전 전력을 공개했던 주진형 후보는 6번을 받았습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막말로 여러 차례 물의를 빚은 민경욱 의원이 인천 연수을 경선에서 이겼습니다.

민 의원은 당초 공천 탈락했다가 최고위원회의 재심 요청으로 다시 경선 기회를 얻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하 륭,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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